레버쿠젠, 손흥민에게 ‘특별한 휴가’ 준 이유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0.18 08: 23

특별한 휴가를 받은 손흥민(22, 레버쿠젠)이 컨디션 회복에 성공했을까.
손흥민이 소속된 레버쿠젠은 18일 밤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슈투트가르트와 분데스리가 8라운드를 치른다. 한국에서 파라과이, 코스타리카와 A매치 2연전을 치르고 돌아간 손흥민이 14일 만에 분데스리가에 나선다.
독일 언론 ‘퀼른 슈타트 안자이거’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로저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은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던 카림 벨라라비(24, 독일)와 손흥민에게 금요일까지 휴식을 부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 차출에 따른 여독이 가시지 않은 것으로 보고 배려를 해준 것이다. 그만큼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반증이다.

슈미트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새로 합류하는 것은 물론 잘된 일이다. 손흥민과 벨라라비는 단 몇 분이라도 더 뛰어주면 좋은 선수들이다. 하지만 지금은 쉬게 할 필요가 있다”고 배려했다.
손흥민은 코스타리카전에서 이동국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발군의 활약을 선보였다. 하루 더 쉬면서 몸을 추스른 손흥민이 분데스리가서 활약을 이어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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