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홍인규, 할머니가 모은 30만원 받고 '눈물'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0.18 09: 10

홍인규가 할머니가 모은 30만원을 받고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홍인규는 18일 오전 8시 45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를 만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홍인규의 할머니는 박스를 주워 모은 돈 30만원을 홍인규에게 건넸다. 무려 20년 동안 모은 돈이었다.

이에 홍인규는 결국 눈물을 쏟았다. 홍인규는 "이걸 어떻게 쓰냐. 못 쓰겠다"며 눈물을 훔쳤다. 홍인규는 할머니에게 용돈을 드릴 때도 재치가 필요했다. 홍인규가 주는 돈은 받지 않으려 하기 때문. 홍인규는 "출연료다. 이거 받지 않으며 피디님 혼난다. 잘린다"라며 할머니 주머니에 용돈을 넣었다.
홍인규는 "할머니의 존재는 엄마다. 부모님 없이 자라 온전히 혼자 나를 키워냈다"며 눈물을 쏟았다.
한편 '사람이 좋다'에는 결혼 14년차인 홍인규가 출연해 우여곡절의 삶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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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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