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덴마크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2연패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용대-유연성은 17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2014 덴마크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남자복식 8강전서 기데온 마르쿠스 페르날디-마르키스 키도(인도네시아, 세계랭킹 9위)를 2-0(21-10, 22-2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유연성은 4강전서 덴마크의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세계랭킹 3위)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올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우승을 합작한 세계랭킹 8위 고성현(국군체육부대)-신백철(김천시청)도 류샤오룽-추쯔한(중국, 세계랭킹 10위)에게 2-1(14-21, 24-22, 21-10)로 역전승을 거두고 남자복식 4강에 진출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7위인 손완호(김천시청)는 시리칸트(인도)를 2-0(23-21, 21-17)으로 제압하고 4강에 안착했다.
여자단식의 성지현(MG새마을금고, 세계랭킹 4위)은 신두(인도, 세계랭킹 10위)에게 2-0(25-23, 22-20)으로 힘겹게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그러나 여자복식 세계랭킹 6위 장예나(김천시청)-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사)은 8강전서 마쓰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일본, 세계랭킹 3위)에게 0-2(12-21, 18-21)로 져 준결승행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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