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장면]'나는남자다' 윤두준 기습 허그, 시청자도 '심쿵'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0.18 10: 36

그룹 비스트의 멤버 윤두준이 갑작스러운 포옹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비스트는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여자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해 MC들과 호흡을 맞췄다. 이들의 활약은 짧지만 강렬했다.
이날 비스트는 무대에 오르자마자 여성 출연자들에게 장미꽃을 나눠줬다. 이들의 로맨틱한 등장에 여성 출연자들은 열광했고, 달아오른 분위기는 끝까지 이어졌다. 양요섭과 '1초 아이유'란 닉네임의 음치 여성과 꾸민 기상천외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나 "골반 보다는 가슴이 좋다" "술 못 마시는 여성이 더 좋다"는 비스트 멤버들의 솔직한 발언은 인상적이었다.

백미는 윤두준의 돌발 행동이었다. 비스트 멤버들은 돌아가며 우수 회원으로 선정된 여성 출연자에게 어깨띠를 선사했다. 윤두준은 여중-여고-여대를 졸업했으며, 한동안 아빠를 제외하고 남성과 전화통화한 적 없는 'FM'이란 닉네임의 여성에게 어깨띠를 수여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눴고, 윤두준은 악수를 하던 여성의 손을 세게 끌어 당겨 품에 안았다. 마치 드라마 속 한 장면과 같았다.
윤두준의 박력 넘치는 포옹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두근거리게 했다. 방청석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다른 여성 출연자들은 함성으로 부러움을 드러냈다. 미소 가득한 윤두준의 얼굴과 달리 여성 출연자는 당황한 듯 말없이 얼굴을 양손으로 가린 채 비틀거리며 객석으로 돌아갔다. "아빠 말고 첫 남자가 윤두준"이라는 자막은 웃음을 선사했다.  
'나는 남자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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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나는 남자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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