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에볼라 차르, 콜 글레인 임명…부통령 비서실장 출신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10.18 12: 19

오바라 에볼라 차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연방정부 차원의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책 마련을 책임질 '에볼라 차르(czar)'로 론 클레인을 임명했다. 클레인은 앨 고어 전 부통령과 바이든 부통령의 비서실장을 역임한 바 있는 변호사다.
현재는 전 AOL 최고경영자인 스티븐 케이스가 설립한 케이스 홀딩의 대표와 벤쳐 캐피탈 회사 레볼루션LCC 에서 법률 고문을 맡고 있다.

이번 인사에 대해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보건 위기 상황에서 의학적 지식이 없는 자신의 측근을 임명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공화당의 팀머피 의원은 "이번 인사는 충격적이며 미국인이 현재 우려하고 있는 것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그는 의학적 배경 지식이 뿐 아니라 전염병 통제 경험도 없어 미국인들은 당국의 에볼라 관리 능력에 대한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에볼라 전문가를 찾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바마 에볼라 차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바라 에볼라 차르, 에볼라 전문가를 찾아야하는거 아닌가" "오바마 에볼라 차르, 잘할까" "오바마 에볼라 차르, 전세계적으로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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