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데프콘이 ‘밀짚모자 허수아비’에 빙의한 모습이 포착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밀짚모자와 목수건, 팔토시로 농촌패션을 완벽하게 구사한 채, 황금물결이 이는 논바닥에 혼자 덩그러니 서 있는 데프콘의 모습이 무슨 상황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
오는 19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은 전라북도 김제시 신덕마을에서 펼쳐진 ‘전원일기’의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되는 가운데, 허수아비 같은 데프콘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지평선이 보일 정도로 드넓게 펼쳐진 논 한가운데에서 농촌 패셔니스타의 위엄을 뽐내며 서있는 데프콘의 모습이 담겨있다. 데프콘은 밀짚모자를 쓰고 팔토시를 끼고선 목수건으로 화룡점정을 찍은 패션센스로 눈길을 끌며 한 손에는 잡초를, 다른 한 손에는 낫을 들고 있어 무슨 일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이번 멤버들이 농촌을 습격해 각자 난이도가 천차만별인 농촌생활을 경험하게 된 가운데, ‘논에서 피(잡초) 뽑기’에 당첨된 데프콘의 모습인 것. 데프콘은 “나 막대기 들었어~”라며 제대로 일을 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할머니의 감시 아래 제대로 된 농활체험을 했다고 해, 그의 혹독한 농활 체험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데프콘은 시간이 지날수록 짝꿍이 된 할머니와 찰떡 호흡을 보이며 촬영장을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에 일하는 내내 할머니와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 즐거운 시간을 만든 그가 보여줄 ‘웃음효도’의 진수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과연 데프콘은 짝꿍 할머니와 얼마나 강력한 케미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할지, 벼 사이의 좁은 틈을 비집고 맡은 일거리를 무사히 끝낼 수 있었을지는 오는 19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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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