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강남이 두 번째로 찾은 학교에서 멘붕에 빠졌다.
최근 진행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촬영에서 강남에게 있어 두 번째 학교인 인천 인하사대부고는 먼저 경험한 인천외고와 분위기가 확연히 달랐다.
일단 남자 고등학교라 규율 자체가 엄격했다. 인천외고에 완벽히 적응했던 강남은 새롭게 찾은 학교의 다른 환경에 익숙해지느라 혼란스러워했다.

강남에게 첫 번째로 찾아온 큰 문제는 인하사대부고에 교내 매점이 없다는 사실. 등굣길에 우연히 마주친 한 학생으로부터 “매점이 없다”는 말을 전해들은 강남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망연자실했다. 앞서 인천외고에서도 쉬는 시간이면 매점에서 살다시피 한 강남에겐 충격적인 일이었다.
두 번째로 맞은 ‘멘붕’의 원인은 남자 고등학교만의 박력 넘치는 분위기. 강남은 남학생들의 거침없는 언행과 그들을 통솔하는 선생님들의 카리스마에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한, 강남은 등교하자마자 두발검사에 걸려 ‘3차 멘붕’에 빠졌다. 이전에 겪었던 학교와 사뭇 다른 낯선 환경 때문에 연신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은 18일 오후 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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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