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대전 우승 확정 저지하며 2위 도약... 강원-충주 승리(종합)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0.18 16: 59

FC안양이 우승 확정을 노린 대전 시티즌을 저지하며 2위로 뛰어올랐다.
안양은 18일 대전 한밭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32라운드 대전과 경기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안양은 15승 4무 12패(승점 49)를 기록, 경기를 치르지 않은 안산(승점 48)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뿐만 아니라 안양은 이날 경기 승리로 우승 확정에 한 발 더 가까워지려던 대전의 꿈을 저지했다. 대전은 이날 안양을 꺾고 오는 19일 안산 경찰청이 대구FC에 비기거나 패할 경우 일찌감치 리그 우승과 자동승격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그러나 안양이 대전에 일격을 가하며 우승 확정의 꿈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안양은 전반 9분 정재용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고, 후반 24분 김재웅과 후반 42분 김태봉의 추가골로 대전을 완파했다. 대전은 후반 33분 아드리아노가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넘어간 승기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같은 시간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고양Hi FC의 경기는 후반 2분 배효성의 결승골로 강원이 1-0 승리를 거뒀다.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주 험멜과 광주FC의 경기는 충주의 2-1 승리로 끝났다. 충주는 전반 33분 한홍규의 선제골 이후 전반 40분 안성남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36분 유종현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 18일 전적
 
▲ 한밭종합운동장
대전 시티즌 1 (0-1 1-2) 3 FC안양
△ 득점=후 33 아드리아노(대전) 전 9 정재용 후 24 김재웅 후 42 김태봉(이상 안양)
▲ 원주종합운동장
강원FC 1 (0-0 1-0) 0 고양 Hi FC
△ 득점=후 2 배효성(강원)
▲ 충주종합운동장
충주 험멜 2 (1-1 1-0) 1 광주FC
△ 득점=전 33 한홍규 후 36 유종현(이상 충주) 전 40 안성남(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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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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