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왼 어깨 통증’ 노성호, 준PO 제외…김경문 아쉬움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0.18 18: 14

“(노)성호가 무던히 준비했는데.”
좌완 파이어볼러 노성호(24, NC)가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왼쪽 어깨 통증 때문. 김경문 감독은 아쉬움을 남기면서도 남은 선수들을 믿었다.
18일 오후 발표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엔트리를 보면 NC에서 좌완투수 노성호가 빠진 점이 두드러진다. 노성호는 150km를 뿌리는 강속구 투수. 최근에는 안정된 제구력을 더해 포스트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하지만 몸 상태가 100%가 아니었다. 김경문 감독은 “17일 두산전 끝나고 몸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성호가 무던히 준비했는데”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노성호는 17일 잠실 두산전 직후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고 김 감독은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노성호는 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23개.
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손정욱과 이혜천 등 좌완투수가 있으니까 해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노성호가 빠져 손정욱과 이혜천으로 이뤄진 좌완불펜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한편 노성호는 9월 이후 8경기에서 22⅔이닝을 던져 1홀드 평균자책점 2.78로 좋았다. 올 시즌 성적은 15경기 1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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