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리시브가 흔들렸고 김희진을 막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1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개막전 IBK기업은행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1-3(17-25, 17-25, 25-23, 16-25)로 패했다. 여자부 '공공의 적'으로 꼽히는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조이스가 30득점을 올리는 등 분전했지만 승리를 만들어내기에는 부족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성희 감독은 "서브리시브 많이 흔들렸다. 김희진을 막지 못했다"고 패인을 간단하게 짚어냈다.

컨디션 저하로 결장한 임명옥의 빈 자리가 컸다. 이성희 감독은 "빠르면 다음주 GS칼텍스전에서 복귀하고, 늦으면 조금 더 길어질 수 있다"며 "임명옥이 빠지면서 전체적으로 리시브 라인이 불안해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30득점을 올린 조이스에 대해서는 "다른 선수들보다 더 부담을 가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범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감독은 "살아나리라 믿는다. 본인이 연습한 것도 있고 준비한 것도 있으니 보여줄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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