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과 이성민이 강하게 대립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서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대립하는 장그래(임시완 분)와 오과장(이성민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장그래는 자신이 철저하게 혼자 남겨졌음을 깨닫게 됐다. 막막한 상황 속에서 우연히 오과장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게 됐고 그는 오과장을 향해 "혼자 싸워왔다. 늘 그랬다. 그래서 혼자가 아닌 법을 모른다. 가르쳐 줄 수 있는 거 아니냐.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이에 오과장은 "여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땀과 눈물과 좌절을 흘린 줄 알아. 기본도 안 된 놈이 빽 믿고 에스컬레이터 타는 거. 나는 지지하지 않아"라고 대립했다.
한편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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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