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리 맹활약' KGC, 전자랜드 꺾고 시즌 첫 승(종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10.18 21: 39

KGC인삼공사가 드디어 마수걸이 승리를 챙겼다.
KGC는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경기서 CJ 레슬리(20점)와 박찬희(17점)의 활약으로  79-65로 이겼다. 시즌 개막 뒤 3연패에 빠졌던 인삼공사는 홈팬들에게 모처럼 승리를 선물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반면 전자랜드는 2연승 뒤 1패를 당했다.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 전자랜드가 55-54로 1점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갔지만 인삼공사는 곧바로 반격에 들어가 종료 6분 40초 전 63-59로 전세를 뒤집었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인삼공사는 5분 14초를 남기고 박찬희가 날아올라 3점슛을 꽂아넣고, 수비 뒤 이어진 공격에서 김윤태가 2점을 보태 70-60으로 달아났다. 이후에는 리온 윌리엄스의 독무대였다. 윌리엄스는 중거리슛과 레이업을 가리지 않고 득점에 성공, 전자랜드와의 점수 차를 벌렸다.

KCC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타일러 윌커슨(22점)과 김효범(15점)의 매서운 공격을 앞세워 삼성을 94-74로 대승을 챙겼다. KCC는 2연패 뒤 승수를 추가하며 2승3패가 됐다. 2연패 뒤 1승을 기록했던 삼성은 연승 분위기로 이어가지 못하고 1승3패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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