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장미빛', 공감 가득 힐링 드라마 왔다..'몰입↑'[종합]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0.18 21: 51

'장미빛 연인들'이 공감 가득 힐링 드라마로 첫 방송부터 몰입도를 높였다.
18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 MBC '장미빛 연인들' 첫 방송에는 박차돌(이장우 분)과 백장미(한선화 분)이 알콩달콩 연인으로서 달달한 모습을 보이는 것과 정시내(이미숙 분)가 넉넉치 않은 형편에 좌절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차돌과 장미는 100일 기념으로 남이섬 여행을 떠났고, 이 곳에서 배를 놓쳐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됐다. 차돌과 장미의 엄마는 친구 사이, 그러나 아직 두 사람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 두 사람이 앞으로 대학생 부모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두 가정이 펼칠 좌충우돌의 시간이 기대를 모으게 했다.

차돌의 엄마 시내는 이날 누구보다 여러 시련을 겪었다. 없는 살림이었지만 대기업을 관두고 영화를 만들겠다고 뛰어든 첫째 아들과, 장미와 사귀고 있는 둘째 아들 차돌, 부잣집에 시집가기 위해 애쓰는 딸을 홀로 키우며 가슴 앓이를 한 것.
특히 딸 박세라(윤아정 분)가 엄마의 마음에 스크레치를 내가며 부잣집에 결혼하려 하자, 시내의 마음은 더욱 무너졌다. 상견례에서 사돈댁에 갖은 독설을 들으며 자존심이 상했던 것. 그럼에도 세라가 결혼을 강행, 앞으로의 생활이 순탄지만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장미빛 연인들'은 첫 방송부터 상큼한 대학생 커플의 모습과 넉넉치 않은 살림으로 불안정한 일자리와 취업난, 치솟는 집값, 생활비 등으로 시름하는 모습을 촘촘하게 담아냈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얼결에 부모가 되어버린 대학생 커플이 우여곡절 끝에 진정한 사랑과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가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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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연인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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