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오리새끼였던 임시완이 점차 살아가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서는 혼자였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함께 하는 것에 대한 기쁨을 알게 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장그래는 오과장(이성민 분)에게 내쳐져야했고 다른 인턴들에게도 먹잇감으로만 이용당했다. 이에 그는 "여기서도 결국 나는 혼자였다"며 좌절했다.

다른 인턴의 실수였지만 그가 모든 것을 뒤집어 쓴 채 혼이 나야하는 아픔도 맛봤다. 더이상 자신은 안 된다는 자책도 들었다.
그러나 장그래의 실수가 아니였다는 사실을 안 오과장이 그를 인정, "우리 애"라는 말을 내뱉으면서 장그래는 함께 하는 것에 대한 기쁨을 느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trio88@osen.co.kr
'미생'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