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송윤아·문정희, 이제는 세상 둘도 없는 친구 ‘뭉클’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0.18 22: 29

‘마마’ 송윤아와 문정희가 서로에게 지난 날을 사과하며 뭉클한 우정을 완성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마마' 23회에는 아들 그루(윤찬영 분)에게 시한부 인생을 고백, 이별을 예고하는 한승희(송윤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승희는 아들 그루가 눈물을 펑펑 쏟으며 괴로워하자 아들을 걱정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지은(문정희 분)는 감정이 격해진 승희를 다독이며 곁을 지켰다.

승희는 이런 지은에게 지난 날을 사과, 죽는 게 처음이라 모든 게 서투르다고 아릿하게 말했다. 이에 지은은 “모두에게나 처음이야. 그러니까 다 서툴러. 서로 자책하지 말자. 나도 그럴게”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이어 지은은 “냉정하고 차갑고 괴팍하고 삐딱하고. 오만하리만큼 잘나보여도 따뜻하고 맑고 순진한 한승희. 원래 네 모습 그대로 있어”라고 다정하게 말하며 승희를 따뜻하게 위로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 여주인공이 세상에 홀로 남겨질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 옛 남자의 아내와 역설적인 우정을 나누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내일(19일) 종영되는 ‘마마’ 후속으로는 청주여자교도소 2층 10번 방에 수감된 네 명의 수형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전설의 마녀’가 방송된다.
'마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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