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NC 미디어데이, 이호준-손민한이 나온 까닭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0.19 06: 29

이호준(38)과 손민한(39). NC 다이노스 투타 고참이 미디어데이에 모습을 드러냈다. 숨겨진 사연이 있었다.
18일 창원 마산구장 옆에 위치한 올림픽기념공연장에서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미디이데이가 열렸다. LG 트윈스 쪽에서는 주장 이진영(34)과 투수 신정락(27)이 나왔다. 반면 NC는 이호준, 손민한 등 고참 선수가 자리를 빛냈다.
미디어데이 참가 선수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이 상의 하에 결정한다. 당초 NC와 KBO는 주장 이호준과 외야수 나성범을 미디어데이 참가 선수로 추진했다. 하지만 나성범의 몸 상태가 변수였다.

최현 NC 홍보팀장은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니었던 나성범은 부상 치료로 인해 미디어데이에 나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안게임 주전 중견수로 뛰며 금메달을 목에 건 나성범이 KBO와 NC로서는 최선의 카드였지만 선택하지 못했다.
그 다음 추진했던 카드는 지난 시즌 신인왕이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재학. 하지만 이뤄지지 못했다. 이재학이 19일 선발투수로 내정됐기 때문. 나성범과 이재학이 미디어데이에 나오지 못하자 NC는 최고참 베테랑 손민한을 선택했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고참 선수로만 두 명이 미디어데이에 나오게 된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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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손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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