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헐시티와 극적인 무승부 드라마를 써냈다.
아스날은 19일 새벽 (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헐시티와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서 후반 추가시간 '이적생' 대니 웰벡의 천금 동점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날은 2승 5무 1패(승점 11)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엔 실패했다. 하지만 귀중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반면 헐 시티는 다 잡은 승리를 눈앞에서 놓치며 2승 4무 2패를 기록했다.

아스날은 전반 13분 알렉시스 산체스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4분 뒤 모하메드 디아메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전반을 1-1로 마감했다.
아스날은 후반 시작 1분 만에 아벨 에르난데스에게 일격을 맞아 역전골을 허용했다. 아스날은 정규시간이 끝날 때까지 동점골을 만들지 못하며 패배의 먹구름이 드리웠다.
위기의 순간 웰벡이 구세주로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산체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서 천금 왼발 동점골을 터트리며 극적인 무승부 드라마를 상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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