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베르더 브레멘을 대파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뮌헨은 19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서 끝난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홈경기서 베르더 브레멘을 6-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뮌헨은 개막 후 8경기(6승 2무, 승점 20) 연속 무패가도를 이어가며 선두를 달렸다. 반면 브레멘은 8경기(4무 4패) 연속 무승의 늪에 빠지며 탈꼴찌에 실패했다.

뮌헨은 이날 두 가지 소득을 얻었다. 기분 좋은 대승과 함께 선두를 질주했고, '에이스' 프랑크 리베리가 무릎 부상을 털고 1달여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리베리는 후반 16분 아르옌 로벤과 바통을 터치하며 30여 분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특유의 날 선 드리블과 돌파로 건재를 과시했다.
뮌헨은 2014 브라질 월드컵서 독일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들이 맹활약했다. 필립 람과 마리오 괴체가 2골씩 터트렸고, 토마스 뮐러도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뮌헨은 전반 20분 람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7분 사비 알론소의 추가골, 전반 43분 뮐러의 페널티킥 골, 전반 45분 괴체의 4번째 골을 묶어 전반에만 4-0으로 앞섰다.
뮌헨은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34분 람의 5번째 골과 후반 41분 괴체의 쐐기골을 더해 6-0 대승을 매조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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