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득점력' 남태희, 리그 4호 골 신고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0.19 08: 16

슈틸리케호의 '황태자' 남태희(23, 레퀴야SC)가 리그 4호 골을 신고하며 물오른 득점력을 뽐냈다.
남태희는 18일(현지시간) 카타르 알 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카라이티야트와의 2014-2015시즌 카타르 스타스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서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44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레퀴야는 6승 1패(승점 18)로 2위 자리를 유지하며 '선두' 알 사드(승점 19)를 1점 차로 추격했다.

리그 4호 골을 터트린 남태희는 득점 랭킹 5위에 오르며 팀 동료인 '1위' 하므디 하르바위(카타르SC, 7골)를 3골 차로 쫓았다.
남태희는 이날 후반 44분 아크 서클 근처에서 볼을 잡아 수비수 한 명을 가볍게 따돌린 뒤 골대 하단 구석을 가르는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를 매조지했다.
물오른 득점력이다. 올 시즌 개막전부터 3라운드까지 3경기 연속골을 꽂았던 남태희는 지난 10일 파라과이전서 A매치 데뷔골을 넣은 데 이어 소속팀에 복귀하자마자 또 한 번 골맛을 보며 쾌조의 상승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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