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호날두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서 끝난 레반테와 2014-2015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원정경기서 2골을 터트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6승 2패(승점 18)를 기록해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22)와 승점 차를 4점으로 유지, 선두 도약의 기회를 계속 노리게 됐다.
이번 시즌 호날두는 프리메라리가 7경기에 출전해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총 15골을 기록했다. 경기당 2.14골의 놀라운 상승세다. 호날두는 현재의 기세를 시즌 막판까지 이어갈 경우 79골을 기록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라이벌 메시도 만만치 않다. 바르셀로나는 19일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홈경기서 에이바르를 3-0으로 제압했다.이로써 바르샤는 7승 1무(승점 22)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또 개막 후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패한 에이바르는 2승 3무 3패(승점 9)를 기록했다.
메시는 사비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시동을 걸었다. 이어 메시는 후반 29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어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 골로 메시는 프리메라리가 통산 250번째 골을 기록했다. 텔모 사라(사망)가 갖고 있는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다골(251골)에 1골 차로 접근했다.
이제 두 팀은 오는 26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맞붙는다. 호날두와 메시의 대결이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이밖에도 바르셀로나는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가 공식적으로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한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네이마르-수아레스의 환상의 삼각편대를 가동한다. 이에 맞선 레알 마드리드 역시 호날두-베일-벤제마-하메스 로드리게스로 이어지는 화려한 공격진을 모두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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