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틸러 '꽃청춘 군단'이 나타났다.
‘오만과 편견’의 이태환, 최우식, 정혜성이 ‘꽃청춘 3인방’으로 첫 인사를 건넸다.
이태환, 최우식, 정혜성은 오는 10월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의 주요 팀원으로 극을 이끌 예정.

극 중 이태환은 태권도 선수 출신 새내기 수사관 강수 역, 최우식은 칼퇴근에 목숨 거는 검사 이장원 역, 정혜성은 얼짱-몸짱 5년 차 수사관 유광미 역을 연기한다.
19일 이태환, 최우식, 정혜성이 촬영장에 첫 등장한 모습이 공개됐다. 세 사람이 각기 맡은 캐릭터의 개성을 명확히 드러내며 극 중 ‘명품 신스틸러’로서의 활약을 예고한 것.
‘오만과 편견’을 통해 파격 발탁된 이태환은 첫 등장부터 순박한 ‘볼매 연하남’ 강수 역에 빙의된 모습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스냅백을 쓰고 장난기 어린 웃음을 지어 보이는가 하면, 조각 같은 얼굴선을 과시하며 누나들의 마음을 훔쳤던 것.
뿐만 아니라 최우식과 정혜성은 망가짐을 불사하는 ‘비주얼 쇼크’ 이미지로 첫 촬영에 나서는, 불굴의 연기의지를 보여줬다. 옷발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패셔니 검사’답게 자신만만한 수트 간지를 뽐내던 최우식은 돌연, 앞머리에 핀을 꽂고 미용실에 앉아 있는 ‘귀요미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정혜성은 ‘앞머리 롤’까지 말고 있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꾸밈없는 허술 매력을 어필했던 터. 소박한 비주얼에도 불구, 해사한 미소 하나만으로 완벽한 수사능력과 외모를 갖춘 ‘철벽 상큼녀’ 유광미의 캐릭터를 표현해낸다.
그런가하면 ‘꽃청춘 3인방’이 처음으로 뭉친 장면은 지난 3일 인천 동구 일대에서 촬영됐다. 오전 7시까지 속속 촬영장으로 모인 세 사람은 이른 시각임에도, 전혀 피곤한 기색 없는 말끔한 모습으로 활기차게 촬영을 시작했다. 특히 이 날 촬영에는 이태환, 최우식, 정혜성 외에도 백진희, 최진혁, 손창민 등 배우들이 대거 참여, 평소보다 복작복작한 분위기가 조성됐던 상황. ‘꽃청춘 3인방’은 선배들을 향해 앞장서 예의바른 인사를 전하는가 하면, 자청해서 선배 연기자들에게 연기 조언을 구하는 등 싱그러운 ‘청춘 무드’를 전파시키며 현장을 환하게 밝혔다는 후문이다.
한편 ‘오만과 편견’은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에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정의를 찾아가는 검사들의 고군분투기를 담는다. ‘개와 늑대의 시간’, ‘무신’ 등을 통해 선 굵은 이야기들을 연출해냈던 김진민 PD와 ‘학교 2013’의 이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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