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마마'(극본 유윤경 연출 김상협)가 오늘(19일) 종영한다.
24부작인 '마마'는 이날 오후 24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 여주인공이 세상에 홀로 남겨질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 옛 남자의 아내와 역설적인 우정을 나누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그간 이 드라마는 송윤아의 절절한 모성애 연기와 그와 가슴 따뜻한 우정을 만들어 간 문정희, 속깊은 아들 윤찬영의 활약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받아왔다. 특히 '온에어' 이후 8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송윤아는 이 드라마를 통해 공백이 무색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 시청자들의 호평 세례를 받았다.
지난 18일 '마마'에서는 의연하게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한승희(송윤아 분)와 그의 곁에 있는 아들 그루(윤찬영 분)와 친구 서지은(문정희 분), 순애보 연하남 구지섭(홍종현 분), 과거의 연인 문태주(정준호 분)가 함께하며 가슴 먹먹한 끝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들 그루의 중학교 입학식에 가겠다는 약속을 한 한승희가 작은 기적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그려진다. 가슴 절절한 이 드라마의 끝이 어떻게 마무리될 지, 한승희는 과연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희망적인 결말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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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