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1] LG 스나이더·김용의 선발…2차전 리오단 출격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10.19 12: 08

LG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LG는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외국인 타자 브래드 스나이더를 6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시켰다. 박경수가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2루 자리에는 예상대로 김용의가 들어갔다.
1~2번 테이블세터는 정성훈(1루수)-오지환(유격수)이 구축한 가운데 3~5번 클린업 트리오는 박용택(지명)-이병규(7번·좌익수)-이진영(우익수)으로 구성됐다. 이어 6번 중견수 스나이어에 김용의(2루수)-최경철(포수)-손주인(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역시 스나이더의 6번 기용. 정규시즌 37경기에서 타율 2할1푼 4홈런 17타점으로 부진했지만 양상문 감독은 큰 경기에서 스나이더에게 다시 한 번 기회와 믿음을 줬다. 아울러 김용의가 수비에서 박경수의 공백을 얼마나 메울지도 지켜볼 관건이다.
한편 양상문 감독은 2차전 선발도 코리 리오단으로 미리 예고했다. 리오단은 지난 15일 대구 삼성전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4일 휴식을 취하고 선발등판하게 됐다. 올해 NC전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60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마산구장 등판은 시범경기를 제외하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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