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1] 오지환, “빨리 이겨서 올라가고 싶은 마음뿐”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10.19 13: 04

LG 트윈스 내야수 오지환(24)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오지환은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오지환은 경기에 앞서 “빨리 이겨서 올라가고 싶은 마음뿐”이라며 “어떻게든 마산에서 열리는 2경기를 이기고 잠실서 끝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지환은 “지난해에는 경기에 안 나가다가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러서 긴장을 많이 했다. 하지만 이번엔 바로 경기를 하기 때문에 긴장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또 포스트시즌 수비의 중요성에 대해선 “지난해엔 많이 떨었지만 이번엔 과감하게 하겠다”면서 “원래 수비를 잘 하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편한 마음으로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오지환은 2루수 김용의와 키스톤 콤비로 나선다. 박경수가 시즌 최종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기 때문. 오지환은 이에 대해 “(박)경수형이 기분도 좋았고 여기에 정말 오고 싶어했는데 함께 못해서 속상하다”라고 말한 뒤 “경수형을 위해서라도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상대 선발 투수 이재학에 대해선 “이재학 선수가 10승 투수지만 포스트시즌은 페넌트레이스와 전혀 다른 경기다. 팀 승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만 생각하겠다”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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