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24, NC)이 통산 첫 포스트시즌 선발등판에서 고전했다.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재학은 19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⅔이닝 4피안타 1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0개. 1회를 채우지 못했다.
이재학은 1회 리드오프 정성훈에게 초구 136km 직구를 공략당해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오지환을 번트 뜬공으로 처리한 이재학은 박용택에게 볼넷을 내주고 이병규(7번)에게 140km 직구를 통타당해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해 2실점했다.

이어 이재학은 이진영에게 중견수 앞 적시타를 맞고 3점째 실점했다. 이재학은 브래드 스나이더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고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이재학은 김용의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고 2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결국 NC 코칭스태프는 마운드를 태드 웨버에게 넘겼다.
웨버가 최경철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허용해 이재학의 자책점은 5점으로 늘었다. NC는 LG에 1회 6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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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김경섭 기자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