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겨운이 뜬금 없는 사장님 연기로 웃음을 선사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에코빌리지 즐거운 가(이하 즐거운가)’에서 멤버들은 처음으로 공사 현장이 아닌 바깥으로 나들이를 갔다. 인테리어 콘셉트를 위해 장을 보러 간 것.
이때 쇼 룸을 구경하던 멤버들은 모던한 블랙-화이트로 장식된 거실을 발견했다. 정겨운은 “CEO 느낌”이라며, “드라마에서 역할 할 때마다 이런 집 구조를 많이 한다”며 반가워 했다.

이어 소파에 앉은 그는 “원래 항상 이런 소파에 앉아서 대사를 한다. 자연스럽지”라며 폼을 잡았다. 송창의는 “못 보겠다”며 웃기도 했다. 정겨운은 “전화가 지금 딱 와야 한다”며, 돌연 “지금 뭐 하는 거야!”라고 소리를 치며 사장님 연기를 했다.
이를 본 장동민은 “얼굴은 웃고 있는데”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겨운은 “발 연기다. 형들 앞에서 뭘 못 하겠다”며 민망해해 모두를 웃게 했다.
한편 ‘즐거운 가’는 다양한 연령대의 스타들이 그 주체가 돼 직접 집을 짓고, 그들이 원하는 자연 그대로의 거주 환경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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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