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휠체어농구, UAE 완파하고 3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0.19 16: 13

한국 남자 휠체어농구 대표팀이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별리그서 아랍에미레이트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아랍에미레이트(UAE)와의 A조 조별리그 3차전서 91-39으로 대승을 거뒀다.
빡빡한 일정 속 선수들의 체력을 고려한 고른 선수기용을 통해 여러 가지 전략을 시도해 볼 수 있는 경기였다.

그간 출전시간이 낮았던 이윤주, 김영무를 스타팅 멤버로 기용했고, 전 선수들의 고른 득점을 통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에이스 김호용은 12점,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해줬고, 김동현 역시 짧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19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도왔다.
출전시간이 짧았던 최요한과 이윤주는 약 20분을 뛰며 각각 16득점, 12득점을 기록하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로써 한국은 대만과 일본전 승리에 이어 3연승의 상승세를 달리며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오는 20일 오후 6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이라크와 격돌한다.
dolyng@osen.co.kr
대한장애인농구협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