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 드라마 최초 이말년 작가 웹툰과 콜라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0.19 16: 29

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에 인기 만화가 이말련의 웹툰이 등장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방송된 ‘모던 파머’(현대농부) 1부에서는 홍대에서 공연하던 밴드 ‘엑셀런트 소울즈’멤버들인 이민기(이홍기 분)와 강혁 (박민우 분), 유한철(이시언 분), 한기준(곽동연 분)이화려했던 과거를 뒤로 하고, 7년 뒤 배추재배를 하기 위해 가상의 농촌인 ‘하두록리’로 떠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람 크기만한 100원짜리 CG가 등장해 재미를 더했고, 19일 방송되는 2회분에서는 2009년 인터넷만화 ‘이말년 씨리즈’로 데뷔 한 뒤 ‘맨 vs 던전’, ‘이말년 서유기’등을 통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이말련 작가의 실제 웹툰이 등장한다.

웹툰은 극 중 민기가 친구들과 함께 ‘하두록리’에 들어설 무렵부터 시작된다. 민기는 마을의 지명에 얽힌 유래를 설명하는 와중에 오랑캐를 피하던 임금을 구해낸 사슴에 얽힌 전설을 들려준 것. 이때 웹툰은 임금, 군사 그리고 오랑캐와 사슴을 생동감있게 담아낸다.
제작 관계자는 “인터넷에서 인기 많은 이말련 작가님의 웹툰을 우리 드라마에서도 이렇게 선보이게 되었다”며 “이는 드라마사상 최초로, 앞으로도 ‘모던파머’는 깜짝할 순간에 톡톡튀는 장면들로 재미를 더해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모던파머' 농촌으로 귀농하게 된 네명의 록밴드 멤버들의 유기농처럼 맑고 청정한 꿈과 사랑, 우정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나가는 휴먼 코미디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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