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결승] '결승맞아?'...삼성 화이트, 일방적으로 기선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10.19 17: 13

결승전의 무게감에 비해서 일방적인 승부였다. 삼성 화이트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면서 로얄클럽의 기를 확 죽였다.
삼성 화이트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로얄클럽과 결승전 1세트서 제이스를 잡은 '폰' 허원석과 '댄디' 최인규가 맹활약 하면서 16-1 대승을 거뒀다.
한국과 중국의 자존심 대결을 예고했던 이번 결승전 1세트는 기대와 달리 싱거운 삼성 화이트의 압승이었다. '임프' 구승빈의 트위치나 '콜라' 지앙 난의 라이즈, '우지' 지안 쯔하오의 트리스타나 등 원하는 챔피언 대부분이 나서는 진검승부였지만 일방적인 화이트의 완승으로 끝났다.

삼성 화이트는 시작부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레드를 노리고 파고들어온 로얄클럽의 '제로' 윤경섭을 상대로 퍼스트블러드를 따낸 뒤 연속으로 6킬을 더하면서 7-0으로 점수를 벌렸다.
주도권을 잡은 화이트는 상단으로 공격을 퍼부으면서 9-1로 더욱 달아났고, 24분대에 16-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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