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1] ‘PS 최다 출장’ 이혜천, ⅓이닝 3실점 부진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0.19 17: 24

프로야구 통산 포스트시즌 최다 출장 기록의 주인공 이혜천(35, NC)이 6년 만에 맞이한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고개를 숙였다.
이혜천은 19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 LG와의 경기에 팀의 7번째 투수로 등판해 ⅓이닝 3피안타 2사사구(1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혜천은 팀이 2-8로 뒤진 8회 1사 1,2루에 등판했다. 오지환과 박용택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위기가 시작됐다. 이어 이병규(7번)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고 황목치승에게는 볼넷을 내줬다.

이어진 1사 만루 위기에서 브래드 스나이더에게 1타점 적시타, 이병규(9번)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결국 이혜천은 마운드를 손민한에게 넘겼다.
이혜천은 이날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 41경기에 출장해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했다. 이 기록을 한 경기 더 늘렸다. 이혜천은 포스트시즌 41경기 5승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3.55로 큰 무대서 강했다. 하지만 2008년 두산 시절 이후 6년 만에 맞이한 포스트시즌은 혹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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