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서 LG에 대패를 당했다.
NC는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이재학이 무너지며 1회에만 6득점을 허용하는 등 16안타를 맞고 4-13 완패를 당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첫 경기인데 내용이 안 좋았다. 큰 잔치인데 아쉽고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한 뒤 "선수들도 아쉬움이 많이 남고 2차전 준비 잘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이)재학이가 일찍이 부담을 많이 가질 줄은 몰랐다. 웨버도 나가자마자 큰 펀치를 맞아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무거웠다“고 평가했다.

또한 김 감독은 “어차피 1패니까 2차전 잘 준비하겠다. 홈에서 1승 1패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수비 포지션을 두고는 “이종욱 중견수, 나성범 우익수의 포지션은 그대로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호준이 마지막에 만회하는 홈런을 쳤다. 기대했던 홈런이 나와 위안이 된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20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로는 코리 리오단(LG)과 찰리 쉬렉(NC)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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