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결승 찾은 전병헌 회장 "4만 관중, 새로운 역사 썼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10.19 18: 11

"롤드컵 결승전이 4만 유료관중을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전병헌 한국 e스포츠협회 회장(이하 KeSPA)이 국내 롤드컵의 뜨거운 열기에 대해 거듭 찬사를 보냈다.
전병헌 KeSPA회장은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롤(LOL) 월드챔피언십' (이하 롤드컵) 결승전 현장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먼저 전병헌 회장은 "90도 큰 절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 오늘 롤드컵 결승전에서는 e스포츠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롤드컵 유치 이후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있었다. 그럼에도 e스포츠 팬들이 함께 해줌으로써 일거에 모든 문제들을 날려버렸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도 감사를 보냈다. 전 회장은 "4만 관중이라는 기록으로 롤드컵 결승에 '화룡점정'을 보여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이와 같은 열기에 보담하도록 e스포츠협회 협회장으로서 더욱 열심히 달리겠다"고 언급했다.
또 전 회장은 e스포츠 현장을 찾을 때마다 젊은이들의 열기를 얻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스포츠 현장은 에너지 충전장소 같다. iSF 회장으로서 동남아 현장을 찾알을 때도, e스포츠 열기는 세계적으로 더욱 더 확산되고 있는 것을 느낀다"며 "저도 팬들의 열기에 보답하기 위해, e스포츠에 대한 사회적인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전병헌 회장은 내년 e스포츠 청사진에 대해 밝히시도 했다. 전 회장은 "올해 e스포츠가 처음으로 전국체전에 입성했다"며 "이 기반을 바탕으로 2015년에는 대통령배와 전국체전, IeSF, 월드챔피언십을 잘 개최해 시너지를 창출하며 새로운 e스포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전병헌 회장은 "삼성 화이트와 로얄클럽은 세계적인 경기력을 가진 팀들이다. 서울에서 열리는 결승전이 역대 최다 관객이라는 기록을 세운만큼, 두 팀도 이에 걸맞은 최고 명경기를 펼치길 응원하겠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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