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유스(17세 이하) 배구대표팀이 태국에 석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태국에서 열린 2014 제10회 아시아유스여자선수권대회 4강전서 태국에 세트스코어 2-3(22-25, 26-24, 25-27, 25-20, 14-16)으로 석패했다.
한국은 홈 관중의 대대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태국을 맞아 특유의 끈질긴 수비와 정신력을 앞세워 2시간 17분의 혈투를 벌였지만 끝내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김동열 감독은 경기 후 태국 팬들의 일방적이고 열광적인 응원에도 고민지가 23득점을 올리는 등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발휘한 한국 선수들의 정신력을 칭찬했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에 패한 중국과 3, 4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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