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결승] '삼성이 해냈다' 삼성 화이트, 3-1로 마무리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10.19 19: 33

삼성 화이트가 마지막 세트를 차지하면서 롤드컵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삼성 화이트는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롤(LOL) 월드챔피언십' (이하 롤드컵) 결승전에서 로열클럽에 4세트를 따내며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초반 양팀은 딜교환을 계속하다, 로얄클럽이 선취 2득점을 따냈다. 5분경 하단에서는 '인섹' 최인석의 판테온이 '루퍼' 장형석의 카사딘을, 상단에서는 '우지' 지 하오 지안의 트리스타나가 '임프' 구승빈의 코르키를 거의 같은 시간에 잡아냈다.

하지만 8분경 하단 한타싸움에서 삼성 화이트가 경기를 비등하게 만들었다. 삼성은 상대 트리스타나를 먼저 잡아내고, '마타' 조세형 잔나의 스킬을 바탕으로 3킬을 기록하면서 용까지 차지했다.
삼성 화이트는 상단과 중단 주도권을 바탕으로 첫 용싸움에서 '댄디' 최인규 렝가의 역갱 더블킬을 시작으로 로얄클럽을 빠르게 처치했다. '폰' 허원석 오리아나의 선전과 더불어 삼성은 로얄클럽을 모두 처치하면서 용까지 차지했다.
이후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삼성 화이트는 난전을 통해 중단을 빠르게 밀었다. 20분경 삼성 화이트는 중단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이미 점수는 13-4. 
결국 22분경 삼성 화이트는 상단과 중단을 동시에 밀어내면서 19-5로 경기를 맺었다.
이날 삼성 화이트는 4세트를 따내면서 4번째 롤드컵 우승컵과 100만 달러의 우승상금, 세계 최고의 LoL 팀이라는 명예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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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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