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가 유재석과의 약속을 10초 만에 져버리며 배신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의 조진웅 김성균, 방송인 오상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치열한 '死 빙고 레이스'를 펼쳤다.
머드 배구, 사우나 탈출 퀴즈에 이은 최종 미션은 동네 최고의 1인자를 가리는 개인전. 본인을 제외한 9명의 이름으로 빙고 칸을 써서 자신만의 빙고를 만들어야 하기에 멤버들은 신중하게 칸을 채우고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멤버들을 제거했다.

유재석과 이광수는 김종국을 견제하기 위해 연합을 결성했지만, 배신 금지 약속 후 10초도 지나지 않아 이광수는 유재석의 이름표를 제거했다. 기회가 생기자 지체없이 유재석을 배신한 것.
이에 유재석은 “이걸 확 그냥. 네가 사람이냐”고 분노했다. 그러나 이광수는 “제 빙고판 보시면 이해하실 거예요. 입 막고 끌고 가주세요”라고 뻔뻔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광수의 배신을 알게 된 조진웅 김성균은 “(광수는) 이러고 사회생활이 가능한가?”라고 의아해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런닝맨’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