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개막 후 5연승...동부-SK 나란히 승리(종합)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0.19 21: 08

오리온스가 쾌조의 5연승을 이어갔다. 
고양 오리온스는 19일 오후 고양체육관에서 2014-2015시즌 KCC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울산 모비스를 81-74로 꺾었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창단 후 첫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4연승이 좌절된 모비스(3승 2패)는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개막 후 4연승의 오리온스와 3연패에 도전하는 챔피언 모비스의 시즌 첫 대결이었다. 오리온스는 돌풍의 외인 트로이 길렌워터가 경기시작 후 단 7분 만에 11점을 뽑아냈다. 신인 이승현도 점프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오리온스는 18-16으로 1쿼터를 앞섰다.

4쿼터 초반까지 양 팀은 치열했다. 승부를 가른 선수는 임재현과 찰스 가르시아였다. 임재현과 김강선의 3점슛이 터진 오리온스는 승기를 잡았다. 여기에 가르시아가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어 승리를 결정지었다.
부산에서는 서울 SK가 홈팀 부산 KT를 72-55로 이기고 5위(2승 2패)가 됐다. KT는 시즌 2패(3승)를 당하며 공동 3위를 기록했다. SK는 김선형이 22점을 몰아넣었다. 애런 헤인즈도 29점을 폭발시키며 승부를 갈랐다.
원주에서는 홈팀 동부가 창원 LG를 80-62로 크게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동부(2승 2패)는 SK와 공동 5위가 됐다. LG는 1승 4패로 최하위로 처졌다.
데이비드 사이먼은 20점으로 골밑을 지켰다. 김주성도 8점, 7리바운드로 지원했다. 김종규는 17점, 6리바운드로 선전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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