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정보석이 뇌물을 모아 자신의 어머니 김영옥의 방에 비자금 금고를 마련해 놓고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서는 한 기업의 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돌아온 백만종(정보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만종은 뇌물을 받아 들고 들어왔고, 이를 케이크로 오해한 아내에게 "회사 자료다"라고 딱 잘라 말하며 비밀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자신의 어머니 조방실(김영옥 분)의 방에 어머니와 함께 들어간 그는 아내 몰래 비자금 금고를 열어 돈을 세었고, 새로 받은 비자금을 금고에 넣었다. 모자는 쌓여가는 돈에 기뻐했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얼결에 부모가 되어버린 대학생 커플이 우여곡절 끝에 진정한 사랑과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가족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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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연인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