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휘-이소라, NH농협챌린저 복식 정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0.19 21: 37

홍현휘-이소라(이상 NH농협은행)가 NH농협챌린저 여자 복식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홍현휘-이소라는 19일 고양 성사시립테니스장에서 열린 2014 ITF NH농협은행 고양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총상금 2만 5천 달러) 마지막 날 복식 결승서 한성희(KDB산업은행)-이예민(강원도청)을 2-0(6-4, 6-2)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홍현휘와 이소라는 이번 대회 복식 우승으로 인천시청의 류미-한나래를 대체할 새로운 여자 복식 강자로 떠올랐다.

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난 한성희는 단-복식에서 준결승과 결승에 오르며 선전했지만 아쉽게도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그러나 한성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옛 기량을 되찾아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우승을 차지한 홍현휘와 이소라는 “고양시에서 펼쳐진 대회에서 복식정상을 차지해 매우 기쁘고 테니스장을 찾아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꼭 단식에서도 우승해 테니스장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께 기쁨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단식 결승서 한성희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대회 톱시드 마그다 리네테(폴란드, 158위)는 레나타 보라코바(체코, 191위)를 2-1(6-3, 3-6, 6-3)로 제압하고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대회는 파격적인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로 연일 많은 관중들을 끌어 모으며 8일간의 화려했던 축제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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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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