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환풍구 사고, 이데일리서 권한 대책본부에 위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10.19 22: 48

판교 환풍구 사고
판교 환풍구 사고에 대해 이데일리가 권한을 사고대책본부에 위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판교 환풍구 사고에 대해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이 "책임을 질 일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말한 것. 환풍구 붕괴 추락사고가 발생한 행사의 주관사인 이데일리는 안전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곽 회장은 19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청에서 박수영 경기도행정 제1부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유가족을 만나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보상 등 사고 수습에 대한 권한을 사고대책본부에 위임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곽 회장은 경기도와 성남시 주최 명칭 도용 논란에 대해서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와 성남시는 행사를 주관한 이데일리가 임의로 경기도와 성남시를 주최자로 명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판교 환풍구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데일리 판교 환풍구 사고, 환풍구 이제 조심하자?", "이데일리 판교 환풍구 사고, 이데일리가 어디까지 책임져야 할까", "이데일리 판교 환풍구 사고, 이데일리는 행사 한 번 했다가 고생하네", "이데일리 판교 환풍구 사고, 돌아가신 분들 좋은 곳으로 가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OSEN
YTN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