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잔치에서 탈락한 SK 와이번스가 사령탑을 교체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한 매체는 김용희 육성 총괄이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됐다고 보도했다.
이만수 감독의 재계약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김용희 사령탑 승격 가능성이 제기됐던 게 사실. 롯데와 삼성의 지휘봉을 잡으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선수들에게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구단 측은 김용희 감독 선임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통상적인 공식 입장 발표일 뿐 사실상 결정된 분위기라는 게 주변 관측이다.
KIA가 선동렬 감독과 2년 재계약을 결정한 이후 SK, 롯데, 한화 등 4강에서 탈락한 일부 구단들이 신임 감독을 발표할 움직임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내년에는 문학구장에서 연안 부두 노래 신나게 불렀으면 좋겠다", "김용희 감독님 선임이 사실인가", "어느 분이 되든 팀에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