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오리 '룸메이트', 드디어 빛 보나..시청률 껑충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10.20 08: 35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시즌 2가 시청률 대폭 상승으로 가능성을 입증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룸메이트' 시즌 2는 전국 기준 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5.5%)보다 2.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한 이날 성적은 시즌 1과 2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로, 자체최고시청률이다.

'룸메이트'는 시즌 1 당시 이슈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이는 시청률로는 이어지지 못했고, '룸메이트'는 시청자들에게 미운 오리와 같은 존재로 여겨졌다.
그러나 시즌 2에 돌입하며 확 달라졌다. 멤버들이 대거 새롭게 투입되며 프로그램의 분위기가 달라지자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변했다. 숨만 쉬어도 혹평을 듣던 '룸메이트'를 향해 호평이 쏟아지기 시작한 것.
이에 따라 시청률도 상승했다. 시즌 1에서 주로 4%대에 머물던 '룸메이트'는 그 2배에 가까운 8.2%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그러나 아직 '룸메이트'는 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MBC '일밤 진짜 사나이'에 이은 동시간대 3위에 머무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룸메이트'가 이 상승세를 이어가 전세 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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