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와 월드IT쇼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미래상'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20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월드IT쇼(WIS) 2014'에서 '5세대(5G) 네트워크가 이끄는 혁신적인 미래가 시작되는 곳'이란 주제로 첨단 제품과 차세대 기술을 아우르는 ICT미래를 제시한다.
▲'5G-스마트홈' 신기술 공개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개방된 공간에서 차세대 5G 기술을 시연한다. 삼성전자는 5G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UHD 영상을 대형 TV에 전송하는 시연에 섰다. 또한, 세계 최초로 이동 중 5G 기술 시연에 성공한 결과를 공유한다.
'삼성 스마트홈' 전시를 통해 도어락과 IP 카메라를 연동해 가족 구성원들이 집에 잘 돌아왔는지 확인할 수 있는 세이프티 서비스와 주기적으로 댁내 여러 제품의 전력 사용량을 살펴볼 수 있는 에너지 매니저 기능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집안 상황을 확인하고,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폰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가전을 작동시키는 음성 제어 서비스도 함께 시연하고 있다.
▲'벤더블·커브드 'TV의 진화' 한눈에
TV 부스에서는 미래형 제품이자 세계 최대 화면을 자랑하는 105형 벤더블 UHD TV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평면, 또는 화면 측면이 오목하게 휜 커브드 화면을 선택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차세대 TV의 진화 방향을 미리 보여 준다.
동시에 삼성전자는 105형을 비롯해 커브드 TV 제품군을 총공개했다. 고유의 4200R(반지름이 4,200㎜인 원의 휜 정도) 곡률을 적용한 커브드 TV 제품들은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커브드 TV와 어울리는 세계 최초 커브드 사운드바를 함께 전시해 '토탈 커브드 솔루션'을 선보이고, 다양한 오디오·비디오(AV) 제품들을 통해 최고급 영상과 음향의 하모니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시공간을 곡선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아침·점심·저녁·밤의 시간대별로 꾸며, 삼성 스마트TV와 함께 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모바일기술 집약체 '갤럭시 노트4·엣지·기어 VR' 총출동
최고 인기 부스인 모바일 전시공간에서는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 엣지, 삼성 기어S, 기어 VR까지 삼성전자의 혁신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갤럭시 노트4는 현존 최고 사양으로 5.7형 쿼드HD(2560×1440) 슈퍼 아몰레드 화면과 1600만 화소 카메라, PC 마우스처럼 정교하고 쉽게 쓸 수 있는 S펜이 유려한 메탈 디자인과 함께 조화를 이룬다.
삼성전자는 전면뿐만 아니라 우측 옆면의 휘어진 화면에서 메시지나 알림,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갤럭시 노트 엣지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S펜, 엣지 스크린이라는 차별화된 기능을 가진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노트 엣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자체적으로 3세대(3G) 이동통신을 사용할 수 있는 삼성 기어S 제품과 차세대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도 선보였다.
▲'전권회의 무선랜 지원…'이동통신의 현재와 미래' 발표도
한편, 이번 ITU 전권회의에는 각국 정부 대표단과 ICT 전문가 2000여명이 참석해 약 5000여대의 무선 기기들이 사용되는 초고밀도 환경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전권회의가 열리는 벡스코 제 1 전시장에 350여대의 보안 무선접속장치(AP)와, 이를 중앙에서 제어하는 시스템 등 '스마트 무선랜 솔루션'을 구축했다.
삼성전자 무선랜 솔루션은 무선자원 스케줄링 기술, 무선 침입방지 기술 등을 적용해 각국 인사들에게 끊김 없이 빠르고 안전한 무선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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