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권, 대학로 게릴라 콘서트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할 것”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0.20 14: 19

가수 나윤권이 퇴근길 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한 감성 보이스로 붙잡았다.
 
지난 17일 오후 서울 대학로 한복판에 나윤권이 깜짝 등장, 길가던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이 날 나윤권은 사전 예고 없이 대학로에서 기습적으로 게릴라 콘서트를 개최, 거리에서 미니 콘서트를 가졌다. 

 
나윤권은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대표곡 ‘나였으면’을 비롯해 신곡 ‘이프 온리(If only)’, 드라마 ‘상어’의 OST곡‘몇 날 며칠’ 등을 열창했다. 갑작스런 그의 등장에도 1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순식간에 운집하며 그를 열렬히 환영했다. 특히 ‘나였으면’이 흐르자 시민들은 너나없이 후렴 부분을 따라 불러 마치 팬미팅 현장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퇴근하고 가다 발걸음을 멈췄다. 노래 역시 최고”, “나윤권씨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다”, “직접 들으니 노래 진짜 잘하시네요”, “나윤권 우와, 신곡도 대박나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게릴라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나윤권은 소속사를 통해 “그 동안 의도치 않게 신비주의 같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번 게릴라 공연을 통해 팬들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제가 먼저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해 팬들과 더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나윤권은 최근 새 싱글 '이프 온리(If only)'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나윤권은 오는 다음달 8, 9일 양일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 '재회'로도 팬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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