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0억원 투자’ 반 할, “맨유, 3달 만에 바뀔 수 없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0.20 14: 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직 우승후보가 아니다. 더 시간이 필요하다.”
성적 부진을 겪고 있는 루이스 반 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최근 비판에 대해 응답했다. 맨유는 21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을 상대로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맨유는 3승2무2패, 승점 11점으로 6위에 처져 있다. 아직 시즌초반이지만 우승후보와는 거리가 있는 모습이다.
비시즌 맨유는 안드레 에레라, 라다멜 팔카오, 앙헬 디 마리아 등 초호화 거물급 선수들을 차례로 영입했다. 이적료에만 1억 5000만 파운드(약 2560억 원)을 투자했다. 그럼에도 성적이 나오지 않자 모든 화살이 반 할 감독에게 돌아가고 있는 것.

반 할은 “우리는 팀을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내가 3년 계약을 한 이유다. 난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첼시도 많은 시간을 가졌다”고 항변했다.
이어 “10명의 선수가 부상당하고 단 3달이 주어졌는데 큰 진전이 있을 수 있겠는가. 우리는 전혀 다른 팀으로 뛰고 있다. 7경기서 승점 11점은 내 예상보다 좋다. 리그 4위를 차지하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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