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역무원
20일 서울시가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 메트로 직원 112명이 54개 역에서 1회용 교통카드 보증금 3017만원을 빼돌렸다.
역무원들은 교통카드 보증금을 돌려받지 않는 시민이 많다는 점을 악용했다.
역별로는 서울역이 1561만원으로 횡령액이 가장 컸고 이어 잠실역, 홍대입구역, 왕십리역 순이었다.
서울시는 공금을 횡령한 112명과 관리감독자 70명 등 182명에게 징계처분을 했지만, 이 가운데 89%인 162명이 견책, 경고, 주의 등 경징계를 받았다.
서울메트로 역무원에 대해 네티즌들은 "서울메트로 역무원, 견책으로 해결될까?", "서울메트로 역무원, 답답하다", "서울메트로 역무원, 안타깝다", "서울메트로 역무원, 짜증난다", "서울메트로 역무원, 해결책은?", "서울메트로 역무원,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MBC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