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살린 장현수, 추가시간 극적 헤딩 동점골 작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0.20 16: 02

장현수(23, 광저우 부리)가 종료 직전 극적인 헤딩 동점골을 터트리며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장현수는 지난 19일 중국 지난 루넝 경기장서 열린 중국 슈퍼리그 산둥 루넝과 원정 경기서 선발 출장해 2-3으로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4분 천금 헤딩 동점골을 넣으며 3-3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로써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긴 광저우 부리(승점 51)는 4위 산둥 루넝(승점 46)과의 격차를 그대로 유지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서 주장 완장을 차고 금메달을 이끈 뒤 최근 코스타리카와 A매치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깜짝 활약했던 장현수는 소속 팀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이날 천금 동점골을 넣은 장현수는 두 팔 벌려 환호하며 코칭스텝,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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