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발로텔리와 수아레스, 전혀 다른 유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0.20 17: 09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 이적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마리오 발로텔리(24)를 옹호하고 나섰다.
리버풀은 지난 19일 밤(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서 열린 EPL 8라운드 홈경기서 퀸스 파크 레인저스에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발로텔리의 부진이 아쉬웠다. 이날 여러 차례 찬스를 잡았지만 끝내 골망을 출렁이지 못했다. 후반 16분엔 결정적인 찬스서 날린 회심의 슈팅이 빈 골문 대신 허공을 향했다. 발로텔리는 올 여름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지만 리그 6경기에 출전에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20일 축구전문 사커웨이에 실린 인터뷰서 "발로텔리와 수아레스는 전혀 다른 유형의 선수다. 전에도 말했듯 루이스 수아레스는 대체 불가능한 진짜 월드 클래스 선수다"라며 발로텔리와 수아레스의 비교불가를 선언했다.
로저스 감독은 또 "난 발로텔리와 함께 하는 것을 정말 즐기고 있다. 그는 나아지길 원하고, 더 발전하길 원한다. 그러나 하루 아침에 그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는다"면서 "곧 발로텔리에게서 골이 나올 것이다"라고 시간이 필요할 것임을 역설했다.
로저스 감독의 신뢰를 등에 업은 발로텔리가 EPL 무대 마수걸이 골을 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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