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유소년이 2014년 열린 국내외 대회서 14번이나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명실공히 K리그 최고의 유소년 시스템임을 입증했다.
포항 유스팀의 막내인 U-12팀(포철동초)은 지난 2월 금석배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경북권역 주말리그서 5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화랑대기 우승까지 달성한 U-12팀은 대교눈높이 초등리그 왕중왕전 우승으로 2014시즌을 마무리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또 아스파이얼 국제 축구대회에 K리그 대표자격으로 초청받아 독일의 코트부스와 카타르 아스파이얼 팀에 완승을 거두며 우승, 국제 경쟁력도 입증했다.
포항 U-15팀(포철중) 또한 대만 C33, 카타르 아스파이얼 국제대회에 초청받아 최고의 기량으로 모두 우승하며 포항 유소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또한 전국소년체전과 경북권 주말리그, 추계중등 연맹전까지 2014시즌에만 5개 대회서 우승하며 중학 축구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15년 만에 대통령 금배 축구대회 우승을 달성한 포항 U-18팀(포철공고는)은 지난 4월 아랍에미레이트에서 개최된 알아인 국제대회에 참가해 EPL 명문 맨체스터 시티의 유소년 팀을 제압하며 높아진 한국 축구의 위상을 입증했다. 또한 지난해 왕중왕전 우승팀의 자격으로 출전한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서도 정상에 오르며 국내 뿐 아니라 국제대회서도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이창원 포항 U-18팀 감독은 “최고의 팀에 대한 자부심이 자신감으로 연결되고 좋은 경기 내용과 결과가 함께 따르는 것이다. 한 시즌의 성과에 대해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비젼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선수들을 지도하는 것이 포항 유소년이 꾸준히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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