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WKBL)가 기지개를 폈다. 청주 KB스타즈와 구리 KDB생명의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20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 KDB생명의 시범경기에서는 KB가 85-65로 완승을 거뒀다.
KB는 선발로 나선 외국인 선수 비키바흐(5리바운드)와 홍아란(6어시스트)이 각각 17득점과 14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심성영(13득점), 쉐키나 스트릭렌(11득점), 김한비(10득점)가 두자리수 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KDB생명은 외국인 린제이 테일러가 팀내 가장 많은 13득점을 올렸고 이경은이 10득점을 기록했다. 신정자는 6개의 리바운드(9득점)를 잡아냈다.

KB는 1쿼터 상대 테일러의 높이와 이경은, 이연화의 득점에 13-22로 밀렸다. 그러나 2쿼터부터 투입된 스트릭렌과 김한비가 맹활약을 펼치며 전반을 35-34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KB는 3쿼터 들어 홍아란의 외곽이 폭발하고 비키바흐의 골밑이 살아나면서 70-49로 크게 앞서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letmeout@osen.co.kr
W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