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노조가 정부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반발하며 총파업과 정권퇴진운동까지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후문 앞에서 정부의 공무원연금 개혁 추진을 규탄하는 전국지부장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빗속에서 진행된 이날 집회에는 전공노 19개 본부의 본부장과 219개 지부의 지부장 대부분이 참석했다. 이충재 전공노 위원장과 임원, 14개 지역본부장은 투쟁 결의를 다지며 삭발에 동참했다.

이충재 위원장은 "정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공무원연금 개편 시안은 공무원의 특수성을 도외시하고 연금 기능을 없애버린 개악안으로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규탄하고, "정부가 일방적 '개악'을 강행한다면 총파업은 물론 정권퇴진운동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삭발식 이후 공무원 노조 조합원들은 삭발식과 결의대회를 마친 뒤 청운동사무소와 정부종합청사 주변, 광화문일대에서 1인 시위를 했다.
공무원 노조 결의대회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소식에 네티즌은 "공무원 노조 결의대회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내용 어렵다" "공무원 노조 결의대회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일부로 어렵게 말해놓고 결국은 번지르르한 말 뿐이라는거군" "공무원 노조 결의대회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새로운 방안 다시 제시해야 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MBN 캡쳐.